효심이네 각자도생 다시보기 웨이브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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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가족에게 평생 헌신하던 셋째딸이, 결국에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들에게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KBS2 tv에서 토/일 저녁 8시 5분에 방영하며, 유이와 하준, 고주원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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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이효심
유이
TS 피트니스의 트레이너.
육체노동자이자, 새벽 일찍 일어나 센터를 열고 청소하는 청소노동자이자 진상회원들에게 시달리는 감정노동자이다. 고달프지만 워낙 성실하고 실력있는 트레이너라 일터에서 잘 나가고 인정받는다. 성격도 시원털털하고 유능해서 겉보기에는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 싶지만 하루라도 돈 걱정을 안 하는 날이 없다.
아홉 살 때 교사였던 아버지가 집 나갔다. 밤새 흐느끼는 엄마의 울음소리를 듣고 4남매 중 홍일점이던 효심은 엄마의 한과 슬픔을 이해했다.
길쭉하게 뻗은 몸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육상 유망주였지만 잘 다니던 체대를 자퇴하고 집안의 실질적 가장 노릇을 시작했다.
강태호
하준
할아버지는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인 태산그룹을 세웠고, 아버지도 경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실적을 쌓았다. 하지만 태호는 미국에서 유학하며 교수가 될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태산그룹의 후계자는 자신이 아닌 카리스마 있고 경영교육을 받은 사촌 형, 강태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머니의 전화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3년 전, 태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대관령 추락 사고로 돌아가셨고, 얼마 뒤 할머니가 실종됐다.
실종되기 직전까지 할머니와 SNS로 소통한 태호는 치매를 앓으셔서 집을 나갔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미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강태민
고주원
태산그룹의 후계자이자 일등신랑감.
출소한 날 태호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진범 회장을 대신에 청탁과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가 나와 교도소 앞에서 많은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또 다시 정중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차에 올라탔더니, 마중 나왔던 염전무가 대뜸 태호가 오늘 귀국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불쾌했다.
누구는 1년간 그룹을 대표해 옥살이를 하다 나오는데, 어떤 놈은(?)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한가롭게 공부나 하고, 학위나 따서 귀국하는구나!! 그래도 주주들은 작은아버지가 회사에 기여한 공로가 더 크다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작은아버지의 가신들이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로, 태호를 2인자로 들일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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